Simple Life
어쩌다 새 desktop을 샀다
Markowitz
2013. 9. 14. 01:50
아내 laptop이 고장나서 컴퓨터를 새로 샀다. 팬이 돌지 않아서 10분이면 컴퓨터가 꺼져버린다. 한 집에 laptop이 두개씩이나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all-in-one desktop으로 샀다.
화면이 크니 좋다. 집에서 회사 컴퓨터에 접속하거나, 혼자서 코딩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의 laptop은 Dell Inspiron이고 내 것은 Dell Latitude다. Latitude의 내구성이나 내부 설계가 Inspiron보다 훨씬 좋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내 것이 더 오래됐지만, 아직 문제가 없고 아내 것은 망가진 것 같다. 약간 더 비싸더라도,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사는게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다. 아내 컴퓨터가 부활한 것이다. 갑자기 팬이 돌아간다. 아마도 내가 고치느라 다시 뜯어서 조립했었는데, 그러면서 접속불량이던 것이 다시 잘 된 것 같다. 그 때도 팬이 돌지 않아서 컴퓨터가 꺼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왜 갑자기 되는지 모르겠다.
그럼 새 컴퓨터를 그냥 리턴해버릴까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으니까. 그래도 그냥 쓰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내 컴퓨터가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열어보니 많은 부속품이 깨져 있었다. 모니터를 연결하는 힌지 4개 중 3개가 깨져 있더라. 곧 나머지 하나도 깨질 것이고 그럼 곧 상판 부분을 힌지가 뚫고 나오게 될 거다. 키보드 연결하는 선도 아주 약하게 붙어 있다. 고정시키는 캡이 망가져서 큰 충격을 받는다면 케이블이 빠질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이 물건에 애착이 가서다. 난 어떤 물건이든 한번 사면 소중하게 다루고 오래 쓰는 편이다. 그냥 내 자식처럼 애착이 간다. 사람들을 볼 때도 지닌 물건을 본다. 그것들이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가방이다. 똑같이 낡은 가방이라도, 단기간에 막 다뤄서 낡은 것과, 오랫동안 곱게 써서 나이가 든 것은 차이가 난다. 보통 몸가짐이 바른 사람들이 주변 물건들도 곱게 다룬다. 난 그런 사람들이 나은 사람들이라고 판단한다.
해프닝이든 아니든, 신중하게 고른 새 컴퓨터가 집에 왔다. 이 녀석이 내게 속한 물건이 되었으니 오랫동안 곱게 잘 쓰련다.
화면이 크니 좋다. 집에서 회사 컴퓨터에 접속하거나, 혼자서 코딩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의 laptop은 Dell Inspiron이고 내 것은 Dell Latitude다. Latitude의 내구성이나 내부 설계가 Inspiron보다 훨씬 좋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내 것이 더 오래됐지만, 아직 문제가 없고 아내 것은 망가진 것 같다. 약간 더 비싸더라도,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사는게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다. 아내 컴퓨터가 부활한 것이다. 갑자기 팬이 돌아간다. 아마도 내가 고치느라 다시 뜯어서 조립했었는데, 그러면서 접속불량이던 것이 다시 잘 된 것 같다. 그 때도 팬이 돌지 않아서 컴퓨터가 꺼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왜 갑자기 되는지 모르겠다.
그럼 새 컴퓨터를 그냥 리턴해버릴까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으니까. 그래도 그냥 쓰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내 컴퓨터가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열어보니 많은 부속품이 깨져 있었다. 모니터를 연결하는 힌지 4개 중 3개가 깨져 있더라. 곧 나머지 하나도 깨질 것이고 그럼 곧 상판 부분을 힌지가 뚫고 나오게 될 거다. 키보드 연결하는 선도 아주 약하게 붙어 있다. 고정시키는 캡이 망가져서 큰 충격을 받는다면 케이블이 빠질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이 물건에 애착이 가서다. 난 어떤 물건이든 한번 사면 소중하게 다루고 오래 쓰는 편이다. 그냥 내 자식처럼 애착이 간다. 사람들을 볼 때도 지닌 물건을 본다. 그것들이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가방이다. 똑같이 낡은 가방이라도, 단기간에 막 다뤄서 낡은 것과, 오랫동안 곱게 써서 나이가 든 것은 차이가 난다. 보통 몸가짐이 바른 사람들이 주변 물건들도 곱게 다룬다. 난 그런 사람들이 나은 사람들이라고 판단한다.
해프닝이든 아니든, 신중하게 고른 새 컴퓨터가 집에 왔다. 이 녀석이 내게 속한 물건이 되었으니 오랫동안 곱게 잘 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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