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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선배들의 해외생활 이야기

이방인의 눈에 비친 미국과 한국

영어, 직장 이런 생존에 대한 것 말고, 그냥 이 곳 생활과 느낀 점을 말해보고 싶다. 아무리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다지만, 한국에서 30년 살다 여기에 와보니 내가 익숙했던 것과 다른 점이 참 많다. 맨 처음에는 그냥 적응하는 데에 급급했고, 몇 년 살다 보니 한국과 비교도 되고 이런 저런 생각도 따라왔다. 그런 생각과 느낀 점을 정리해봤다.

솔직하게 말하면 대부분 미국에서 사는 게 더 좋다라는 얘기들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다. 한국에 오라는 회사까지 있었는데도 돌아가지 않았는데, 이런 내가 미국 생활이 별로라고 얘기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중립적인 척, 뭔가 대단한 게 있는 척은 하지 않았다. 나보다 더 훌륭한 친구들, 나보다 미국에서 자리도 더 잘 잡았는데도 한국으로 돌아간 이들도 있다. 그들 모두 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 허나 나처럼 미국에 머무는 걸 선택하는 게 조금은 더 보편적이다.

한국에서 누리는 삶이 미국에서 보다 낫다면 한국으로 가는 게 맞고 그 반대라면 미국에 머무는 것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그럼 왜 미국에서의 삶이 ‘보편적으로’ 더 나은가? 이어질 글들에 나의 미국에서의 삶, 그리고 내 나름대로의 이유를 녹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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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공돌이 선배들의 해외생활 이야기’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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