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9/03

2018년 Tax Return과 바뀐 세금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제도 바꾼다고 해서 떠들썩했다. 중요한 이슈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았다. 회계사가 하라고 하는 것은 했지만,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했다. 올해 연말정산을 하고나니 뭐가 어떻게 바뀐건지 좀 알겠네. 자잘한 것은 지금도 잘 모르지만 큰 줄기는 이해를 한 것 같다. 가장 큰 변화는 두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1. Income Tax rate이 줄었다. 2. Itemized Deduction도 줄여서 없다시피 만들었다. 내 경우에는 소득세율이 4% 정도 줄어들었다. 사실 이것도 난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작년이나 올해나 다 내 생활에는 충분할 정도로 수입이 들어오고 있는데다, 세금 외에도 빠져나가는 것들이 많아서 정확히 세율은 알지 못했었다. 올해, 작년.. 더보기
A bad case of 육아 이 글을 쓸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다. 안좋은 일 곱씹는다는게 뭐 썩 유쾌하진 않으니. 허나 이렇게 써두면 나도 곱씹어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겠다 싶어 정리해봤다. 이 XX친구를 몇글자로 요약해보면 대충 이렇다.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사회성이 좀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성실하고, 능력 있고, 착하고 그렇다. 이만하면 멀쩡한 것 이상이다. 허나 내가 bad case에 집어넣은 건 온 성장기에 걸쳐 학대를 당했기 때문이다. 사고를 치고 다니는 애도 아닌데 학대를 했다면 bad 맞지 뭐. 그는 본인이 왜 허구헌날 구박을 당하는지 이해해보려 노력한 것 같다. 설득력 있는 가설을 갖고 있었다. 그 가설을 여기다 소개해본다. 편의상 그 친구를 갑돌이라고 하자. 갑돌이의 부모님은 옛날부터 사이가 아주 안좋았다. .. 더보기
Chicago Public Library 한국에 살면서 공공 도서관에 가본 적이 있던가? 어디 보자. 국회 도서관 몇번 갔고. 학교 다닐 때는 학교 도서관을 이용했지. 그 외의 도서관에는 가본 적이 없다. 가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다. 내 퇴근시간이 도서관 문 닫는 시간을 아득하게 넘어갔으니 말이지. 더군다나 회사 다닐 때는 내가 사는 곳 근처에 공공 도서관도 없었다. 국회도서관은 좀 특수하니까, 내가 한국의 공공 도서관이 어떻게 돼 있는지는 모르겠다. 따라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Chicago Public Library는 정말 훌륭하다. 유학 시절에도 이 도서관을 자주 이용했고, 아이가 생긴 지금도 매주 간다. 먼저 좋은 자료를 많이 갖고 있다. 동네의 조그만 도서관조차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대사회에서 교양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