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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유학생 Job Interview 보기 직장을 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고, 전공과 학위마다 다를 것이다. 다만 이공계에 있는 학생들은 나와 비슷한 과정을 겪을 것 같다. Job application은 Resume -> Phone Interview -> On Site Interview 순으로 진행된다. 이 채용 과정이 한국과 다른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인터뷰가 가장 다르게 느껴졌다. 동시에 인터뷰가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 제출된 레쥬메에 고용자가 찾고자 하는 게 있으면 인터뷰를 보는 것인데, 과연 이 후보자를 채용하는게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닌지는 인터뷰에서 판가름난다. 인터뷰 망했는데 레쥬메에 훌륭한거 많다고 채용되는 일은 없다. 어떤 사람을 찾는지는 같은 회사라도 다 다르다. 내가 하는게 꼭 다른 회사에도 적용되.. 더보기
토종 한국인 미국에서 직장 구하기 난 한국 깡촌에서 태어나 서울서 살다가 어찌어찌 미국까지 왔다. 영주권도 받았으니 사실상 이민 1세대가 될 것 같네. 미국 와서 알게 된 한국 사람은 몇명 안된다. 하지만 지인들 중에 미국에 온 사람들이 제법 많기도 하고, 나도 그동안 느낀 바가 있어서 어떻게 하면 토종 한국인이 미국에 직장을 구해 살 수 있는지를 좀 정리해보련다. 1. 미국에서 학교를 먼저 다니기 애석하게도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면 직장 잡기는 좀 어렵다. 미국 회사가 한국에 있는 사람이 뭔지 알고 많은 비용을 들여 채용하겠나. 비슷한 애들 미국에도 많이 있는데 말이야. 기본적으로 학교를 다녀야 기회가 열린다고 봐야겠다. 언어에 한계가 뚜렷한 토종 한국인으로써는 이공계가 유리하다. 2.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지니어인 B. 미.. 더보기
rejection letters Grad School appllication부터 job application까지, 숱한 rejection letter를 받았지만, 이걸 써보기는 또 처음이네. 한국에 구한 직장에 rejection letter를 썼다. 아니 미국 직장에도 쓰긴 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거기에 대한 답장이 왔네. 솔직히 오퍼가 애들 장난하는 수준이라 거절을 했다. 그런데 안그런 척 rejection letter를 썼다. 아마 그걸 받아보신 분도 다 아실거다. 그런데 뭐 어쩌겠냐. 그 오퍼의 quality를 그분이 결정한 것도 아닐것이고, 내가 왜 이걸 받아들일 수 없는지도 다 아실거다. 그래도 답장을 주니 고마움이 느껴졌다. 같은 월급쟁이로써의 짠함 머 그런걸 느꼈다면 좀 오버일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더보기
마침내 제대로 된 직장을 잡았다. Final round인 임원면접만 남은 상태였다. 원래 졸업 전인 목요일에 잡혀 있었는데, 졸업 후 화요일로 날짜가 옮겨졌다. 열심히 준비했다. 직장 다니시는 분한테 도움도 얻고 그래서 최선을 다했고 붙었다. 한국에서 받은 오퍼가 워낙 내 눈을 낮춰놔서 그런지 급여도 만족스럽다. 생각해보니 유학을 처음 올 때는 급여에 대한 기대가 엄청 높았었다. 그런데 팍팍한 현실에 치이다보니 점점 기대가 낮아졌다. 그러다가 드디어 제대로 된 직장을 잡아서, 리젝션 레터 두장 보내고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 있다. 지금 사는 아파트는 너무 비싸다. 여기 2년이나 살았으니 조금 다른 곳에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 링컨팍 쪽으로 갈까 생각중이다. 남쪽은 너무 위험할 것 같고, 북쪽에 좀 가야 약간 싸면서 환경도 좋은 곳이 나오지.. 더보기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Job Offer vs 받아들일 수 없는 Job Offer 여기서 직장 구하느라 struggle하고 있던 차에, 한국회사가 해외채용을 와서 지원을 했고 붙었다. 신기한 것은 내가 인터뷰를 그리 잘 하지 못했단 것이다. 인터뷰 경쟁률만 1:3이었다고 했는데 덜컥 붙었다. 너무 쉽게 붙었다는 느낌이 있어서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 이제 좀 풀리려나 했다. 그런데 쉽게 얻은 것 치고 가치가 있는 게 있던가? 없다. 만약 그런 게 있다면 그건 우리가 "똥재수"라고 부르는 거다. 채용된 회사에서 정식 잡오퍼가 왔는데, 처음에 난 이게 친구가 장난친 줄 알았다. 옛날에 자기가 받은 잡오퍼를 글자 좀 바꾸고 해서 말이야. 그런데 발신된 이메일을 보니 그게 아닌 것이다. 정말 내가 채용된 회사에서 메일일 발송되었더라고. 정말 혼란스러었다. 연봉은 진짜 애들 장난.. 더보기
날 위한 선물을 하나 사볼까 난 진짜 한국 돌아갈 팔짜인가보다. 시카고로 리쿠르팅 온 회사에 지원했었고 면접도 봤다. 면접을 썩 잘 보지 못했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한국말로 면접을 해서 그런지, 조리있게 설명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붙었다고 다음 라운드 가잔다. 다음 라운드도 했다. 잘 하진 못했지만 최종합격 했단다. 어쨌든 면접 기준 1:3의 경쟁을 뚫은거다. 비록 한국회사고, 아직은 연봉, 직무, 직급도 모른다. 그래도 최소한 졸업 후 백수 신세는 면했잖아. 그리고 또 이제 마구잡이로 지원은 안해도 된다. 괜찮아보이는 회사에만 지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아무래도 이제 백수탈출의 의미가 더 크다. 그래서 날 위한 선물을 하나 사볼까 한다. 전에 사려고 했던 선글라스를 사볼까 아니면 카메라를 하나 살까 기.. 더보기
결국 한국으로 가야하나... 내 과거 경력이 있어놓으니, 인터뷰는 많이 본다. 그런데 내가 예전에 하던 일을 하려고 여기 온 건 아니잖아. 그랬으면 전공도 그냥 예전에 하던 그걸 했겠지. 예전에 하던 일 빼면 인터뷰는 정말 몇개 본 것 없는 셈이다. 그 와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회사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포지션으로 인터뷰를 볼 기회가 있었다. 인터뷰를 완벽하게 하진 못했다. 실수도 했고, 좀 간과한 것들도 많다. 하지만 좋은 점이라면 마지막 부분은 좀 잘 했고... 하여간 많은 기대를 갖고 인터뷰를 마쳤다. 그런데 연락이 없었다. 최대 2주까지 걸릴 수 있으니 그동안 기다리라고는 했는데... 이제 거의 2주도 다 되어가고.. 그러다가 오늘 엉뚱한 걸 발견했다. 잡서치를 하다가 내가 지원한 바로 그 회사 그 포지션으로 잡포스팅.. 더보기
Job Interviews 요새 경기가 좀 풀렸는지, 작년에는 죽어라 어플리케이션을 넣어도 연락 한번 없다가 요새는 그래도 연락이 좀 온다. 아무래도 작년엔 내가 아는게 없다보니 헛발질을 많이 했다. 이를테면 내 background로는 아무리 넣어도 될 수가 없는 곳에다가 들이밀었다거나, 내 레쥬메에 그 포지션에 관련된 사항이 전혀 강조되어 있지 않았다던가 하는 거지. 하지만, 이제는 그때의 실패에서 받은 교훈으로 좀 될만한 포지션에, 그 사람들이 관심 있을만한 레쥬메, 커버레터를 갖고 지원을 하니 그래도 전화는 가끔 오는 것 같다. 물론 전화만 오고 끝난다는 점이 문제이긴 한데,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낫다.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인터뷰를 제대로 말아먹으면서 이제 뭘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좀 알 것 같다. 이런건 CMC에서도 좀 .. 더보기
Job Interview 오늘 아침 예정되어 있던 Job Interview를 봤다. 잘 하지는 못했다. 질문에 좀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trading strategies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잘못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모르겠다.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맘에 들었다면 다시 연락이 올 것이고 아니면 아니겠지. 그냥 난 최선을 다할 뿐이고 그게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일테니까. 포지션은 내게 best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보통 사람들이 자기가 잘 하는 것과 자기가 관심있는 게 다른 경우가 가끔 있는데 내가 딱 그런거지. 이런 고민을 교수한테도 털어놓아봤는데 미국이란 나라는 한국과는 다르게 부서간 이동도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니까 너무 그런 실망을 하지 말란다. 이번 금요일에도 phone inte.. 더보기
취직 하는게 참 힘들다. 그렇다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정도 힘들줄은 몰랐다. 지금까지 100개도 넘게 지원했다. 그런데 인터뷰는 단 한번이네. 그나마 워크퍼밋 때문에 날아갔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잡을 구해서 다니고 있는 애들도 많다. 얘네들은 어떻게 구한 걸까? 정말 난 못할 게 없는 것 같은데 왜 난 안되는 걸까. 이렇게 생각하면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진다. 내가 듣기로는, 아는 사람이 연결해줘서 직장을 구한 애들이 많고, 아니면 정말 수백개씩 지원을 했단다. 내가 5개 어플리케이션을 넣기 위해서는 job description을 50개는 읽어봐야 한다. 500개 지원한다면 5000개의 job description을 읽어봐야 한단 거지. 말이 쉽지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공부도 하고 저것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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