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imple Life

삼성 갤럭시 노트 7 사태에 대한 단상

여기 사람들은 삼성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여러 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난 그냥 이게 안타깝다. 최고의 제품을 내놓으려 불철주야 애쓴 엔지니어들 생각을 하니 내 가슴이 다 아프다.

공든 탑이 이유도 모르는 채 허물어지는 것을 보는 그 심정이야 어디 말로 표현할 수 있겠나. 이걸 만든 대부분은 엔지니어들은 잘못한 것도 하나 없이 최선의 기술과 노력을 쏟아부었을 뿐인데 결과가 이렇게 되다니 말이야. 인생의 렌덤 펙터가 어디 한둘이겠냐만 이정도면 가혹하다.

난 삼성 주식도 없고,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을 살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개인적인 링크를 찾아보자면 여기 참여했을만한 친구들 몇명 있는 정도. 그냥 같은 엔지니어로써 제품이 잘못되었을 때의 상실감이 어느 정도 짐작되어서 한 자 남겨본다.

반응형

'Simple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at a joke!  (0) 2016.10.28
생선구이 해먹기  (0) 2016.10.13
미국 대선 후보들에 대한 단상  (0) 2016.10.11
망나니 학생 과외하기  (0) 2016.09.25
유학생 Job Interview 보기  (4)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