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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뭘 어찌 할까나? 취임하자마자 여러 일을 급하게 추진하고 있다. 오늘은 환율을 언급했네. 달러가 너무 강세라 경상수지에서 손해를 본다며 달러를 약하게 만들겠단다. 오늘 연방은행이 이자율을 동결했지만, 트럼프는 선거 전부터 이자율을 올릴거라 했다. 본인은 낮은 이자율을 선호한다고는 했지만 지금보다 올릴 의지는 여러번 내비친 바 있다. 꼭 경제학자인 친구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환율의 결정 요인 두가지는 나도 안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이다. 경상수지가 올라가고 자본수지도 따라가면 환율이 내려갈래야 내려갈 길이 없다. 그런데 과연 트럼프는 어찌 하려는 것일까? 그동안 무역 관련 코멘트나 행정명령에 사인한 것을 보면, 트럼프가 추구하는 바는 명확하다. 경상수지 개선이다. 그런데 미국 회사가 다른 나라에 공장 짓는 것도 막고, 이자율.. 더보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구나 "어디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 이화여대생들이 정유라에게 보내는 편지 제목이다. 내가 필자에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015B의 노래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에서 영감을 얻은 듯 하다. 학부생 시절 실연을 당하고 듣던 노래인데 이런 일로 생각이 나네. 인생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 데서 가치가 있는게 아니다. 인생은 무언가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조금씩 깨우쳐간 삶의 비밀들. 이런 것들이 바로 본인의 내면에 쌓이는 것, 바로 인생을 가치있게 하는 것이다. 이런 인생의 보석들이 쌓이고 쌓여 스스로 빛을 낼 때 바로 빛이 나는 사람이 되고 빛나는 인생을 산 것이다. 이는 남이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고민하고 노력해보면서만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더보기
Notting Hill 이 영화를 처음 본 건 2000년대 초였다. 유명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로맨스 이야기라는 건 들어서 알고 있었다. 나도 근처 살던 여배우와 어찌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세속적인 욕망을 가지고 고른 영화였지만, 정말 좋더라고. 미국에 왔을 때에는, 격조 높은 대사가 많으니, 영어를 좀 배워보려고 보기도 했다. 그리고 어제, 아무래도 직접 노팅힐이라는 동네를 밟아보고 왔으니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봤다. 진짜 느낌이 다르긴 다르더라. 노팅힐에서 내가 봤던 거리가 그대로 다 나온다. 동네 설명도 내가 아는 바로 그대로를 묘사하고. 거기 나온 다른 동네도, 바로 내가 보고 온 그 분위기더라고. 그런 세세한 것들이 영화에 더 몰입시켜주는 것 같다. 나중에 다시 Portobello Market에 가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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