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imple Life

날 위한 선물을 하나 사볼까

난 진짜 한국 돌아갈 팔짜인가보다. 시카고로 리쿠르팅 온 회사에 지원했었고 면접도 봤다. 면접을 썩 잘 보지 못했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한국말로 면접을 해서 그런지, 조리있게 설명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붙었다고 다음 라운드 가잔다. 다음 라운드도 했다. 잘 하진 못했지만 최종합격 했단다. 어쨌든 면접 기준 1:3의 경쟁을 뚫은거다.

비록 한국회사고, 아직은 연봉, 직무, 직급도 모른다. 그래도 최소한 졸업 후 백수 신세는 면했잖아. 그리고 또 이제 마구잡이로 지원은 안해도 된다. 괜찮아보이는 회사에만 지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아무래도 이제 백수탈출의 의미가 더 크다. 그래서 날 위한 선물을 하나 사볼까 한다. 전에 사려고 했던 선글라스를 사볼까 아니면 카메라를 하나 살까 기타를 살까. 콘텍트 랜즈가 없어서 선글라스 사긴 좀 그런가..
반응형